[blogteam InstaGLAM] 인스타그램 패션피플 디자이너 특집 KYE의 계한희, 푸시버튼의 박승건, 비욘드클로짓의 고태용

안녕하세요? Mr.Hong입니다.

 글을 쓰지 않은 한 달 동안 패션계에는 흥미로운 일이 많았습니다. 지드래곤의 샤넬 달라스 공방 패션쇼 사진이 인스타그램과 샤넬 홈페이지를 달군 일대 사건(?)도 있었죠. 그만큼 SNS는 그 파급력을 앞세워 대중과의 소통은 물론, 캐릭터와 패션 스타일, 자신만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PR 채널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김나영의 문 크리스탈 파워는 누구 작품?

 

 특히 텍스트 위주의 SNS는 점점 인기를 잃고 있고, 이미지가 강조된 SNS가 폭팔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소개드리는 인스타그램 패션 피플 코너도 그 중에 하나로 볼 수 있겠죠. 누구라도 지금 마주보고 있는 순간을 스마트폰에 담아 촬영하고, 이를 통해 대중에게 나를 알리는 과정은 매우 익숙해집니다. '1인 PR' 시대라는 말이 지금만큼 어울리는 경우도 없을거예요.

 오늘은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흥미로운 분들ㅇ을 소개하려 합니다. Moon Crystal Power 사진 한 장만 보고도 오늘의 주제를 맞추신 분들이 계실까요? 이 티셔츠는 김나영씨가 세계 4대패션위크에서 착용하고 글로벌 패션 매거진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한 작품으로 유명하죠.

 

코리아 디자이너들의 습격!

 

 오늘의 주제는 한국을 이끌어 나가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인스타그램입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와 SNS 파급력 1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에 맞게 영민한 인스타그램 전략을 세우는 그들만큼 흥미로운 인스타그래머도 없을겁니다. 오늘은 훈남 모델들의 훈훈한 갓파더 '비욘드클로짓'의 고태용, 셀레브리티보다 더 유명한 'KYE'의 디자이너 계한희, 김나영을 패셔니스타로 만든 스타일의 귀재 '푸시버튼'의 박승건의 인스타그램을 소개합니다.

 

계한희는 칼의 또 다른 뮤즈?

 

칼 아저씨도 내 친구

Instagram ID: @kkye

 디자이너 계한희를 바라볼 때, 미국 사교계의 여왕 '토리 버치'가 떠오르는 건 저 뿐인가요?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 상류층을 대변하는 소셜라이트, 토리 버치. 그녀는 어느 날 지나치지 않은 가격대에 위트를 가미한 여성 브랜드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죠. 뉴욕 사교계는 그녀의 브랜드 런칭을 '부잣집 따님의 소꿉장난' 정도로 여겼지만, 프레스 공개날 모든 샘플은 품절을 기록하고, 현재 토리 버치는 전 세계를 상대로 비지니스를 펼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합니다.

 

KKYE 백스테이지에서 한 컷!

 

 자신만의 특별한 안목. 거기에 특급 인맥을 더한 브랜드의 오너라는 점에서 계한희와 토리 버치는 평행이론을 걷고 있습니다. 계한희 쇼가 있는 날 전후에 빅뱅과 2NE1 팬들이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기웃거리는 일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하네요. 지드래곤, 씨엘, 이수혁 등 탑 패셔니스타들이 프론트 로에 앉아 KYE(카이)를 전폭적으로 응원해주니까요. 이렇게도 핫한 그녀의 브랜드. 특별히 홍보 대행사를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1인 SNS PR이 완벽한 브랜드는 또 없을 겁니다.

 

새로운 샵 준비에 바쁜 고태용님

 

훈남 디자이너 태용씨, 가로수길 매장을 오픈하다

Instagram ID: @beyondcloset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영감을 얻는 '소셜 디자이너' 고태용.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함께 그의 인스타그램은 훈남 모델을 사랑하는 팬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죠. 그도 그럴것이 컬렉션 기간을 막론하고 절친 모델 김원중, 주우재, 남주혁, 박지운이 심심치 않게 그의 인스타그램에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에도 뉴욕 컬렉션에 참석해 해외 언론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고태용은 한국에만 머무르지 않는 글로벌 디자이너로서의 모습을 만들고 있습니다.

 

글로벌 디자이너 고태용

 

 그런 그가 세로수길에 새로운 샵을 오픈했습니다. '비욘드클로짓'의 다양한 라인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벌써부터 패션 피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죠. 오프닝 프로모션으로 샘플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SNS를 통해 정보를 얻은 팬들의 반응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SNS을 통한 뜨거운 반응이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사실. 그 동안 팬들과 꾸준히 해온 소통 때문이겠죠?

 

버튼을 누르면 무슨 옷이 나올까요?

 

글로벌 패션으로의 진화, 푸시버튼

Instagram ID: @pushbutton

 가끔 브랜드 네임보다 그들의 작품이 더 유명세를 떨치는 경우가 있죠. 셀레브리티의 공항패션에 등장한 아이템이나 해외 소셜 인플루언서들의 패션에 노출되어 Like 세례를 받는 등 이제는 다양한 노출 경로가 존재합니다. '푸시버튼'이란 브랜드는 그 브랜드 자체보다 공효진, 김나영의 브랜드로 더욱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 많은 연예인들의 협찬 요청 속에서도 공효진과 김나영을 통해 꾸준히 '푸시버튼' 만의 색깔을 만들어 온 점은 역시 뛰어난 안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해는 어떤 작품을 보여줄까요?

 2014년, 푸시버튼은 대중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뷰티 브랜드 라네즈와 함께 서울 패션 위크를 위한 한정판을 만들며 그의 이름을 더욱 홍보하기도 했죠. 디자이너 박승건만의 현실성과 판타지를 절묘하게 섞은 디자인은 언제나 환영받기 충분합니다.

 오늘은 주목받는 차세대 한국 디자이너 3인 KYE의 계한희, 푸시버튼의 박승건, 비욘드클로짓의 고태용의 인스타그램을 소개드렸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업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또 대중을 정확히 이해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그룹도 없을 겁니다. 영감이 필요하신가요? 그렇다면 오늘부터 특별한 안목을 지닌 그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