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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InstaGLAM

[blogteam InstaGLAM] 마일리 사이러스, SNS를 점령한 패셔니스타

 안녕하세요? Mr.Hong입니다. 처음 패션에 대해 어떤 글을 쓰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 여러분이 쉽게 접하는 SNS와 패션을 함께 풀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패션은 SNS라는 새로운 창구를 통해 전파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니까요. 또, BlogTeam이라는 프로젝트에 뻔한 런웨이 패션 분석 보다는 이런 관점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봤어요.

마일리 사이러스 인스타그램 MTV 시상식MTV 어워즈의 수상인증샷을 남긴 마일리 사이러스

 얼마 전 흥미로운 트위터 자료를 하나 접했는데요. 바로 2013년 트위터리안들이 가장 많이 트윗을 날린 이벤트에 대한 분석 통계입니다. 1위는 헐리우드의 문제아로 급 부상한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와 Robin Thicke(로빈 시크)가 선보인 충격적인 MTV 퍼포먼스 였다고 하네요. 마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노골적인 무대에 트위터리안들은 시간 당 360,000만 트윗을 생산해내며 비난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마일리 사이러스 인스타그램 헐리우드의 트러블 메이커로 변신 중인 마일리 사이러스

워너비 하이틴 스타에서 헐리우드의 악동으로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주인공을 눈치 채셨나요? 바로 헐리우드의 악동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입니다. 디즈니의 인기 TV 쇼 <한나 몬타나>의 히로인에서 섹시미를 앞세우며 글로벌한 성인식을 치르고 있는 그녀야말로 패션과 SNS라는 키워드를 적극 활용하는 셀레브리티로 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일리 사이러스 W 매거진 마일리 화보미국 W매거진 커버를 장식한 마일리 사이러스

 앞에서 언급되었던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의 파격적인 행보가 과연 그녀에게는 어떤 이점으로 남을까요? 적어도 패션계에서는 그녀를 더 이상 하이틴 스타로 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그 증거가 된 두 가지 뉴스가 있죠. 하나는 Marc Jacobs(마크 제이콥스)의 2014년 S/S 시즌 캠페인 모델로 낙점된 것이며, 다른 하나는 미국 패션 매거진 W 3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는 점 입니다. 특히, 최근 공개된 W 매거진 커버 속의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는 베게 하나로 중요한 부분만 가린 포즈를 연출해 은근한 섹슈얼리티를 강조하기도 했죠.

마일리 사이러스 인스타그램SNS를 통해 당당히 자신을 알리는 마일리 사이러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넘나드는 확산성 셀레브리티

  9백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SNS에 적극적으로 포스팅 하는, 미국의 10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라고 볼 수 있죠. 세상은 수동적으로 패션을 받아들이는 시기를 지나 SNS의 실시간 반응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는 능동적인 시대로 변화하고 있으니까요.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평균 60만명의 Like를 받는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는 SNS로 패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가장 핫 한 아이콘으로 볼 수 있겠네요.

마일리 사이러스 뮤직비디오 Wrecking Ball그녀의 첫 넘버원 싱글 Wrecking Ball

  W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는 “성에 빠지는 것에 대해 거리낌을 느끼지 않는다. 일반 여성들이 입는 옷을 입고 싶지 않다. 모든 여성들에게 화장을 하거나 긴 금발머리 스타일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는 말을 남겼다고 해요. 그 말은 앞으로도 파격과 노출을 적극 활용해 이슈를 만들어 내겠다는 당당한 경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비난의 눈길만을 줄 수 있을까요? 적어도 2013년 그녀가 이뤄낸 성과만 본다면 결과물은 아주 완벽했죠. Wrecking Ball은 그녀에게 생애 첫 빌보드 넘버원 싱글로 기록되었고, 앞으로도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줄어들지 않을 테니까요.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는 현재 싱어송라이터 Loyde(로드)와 비교되며 단지 이슈 메이커로 대중들에게 잊혀질 거라고 말하는 평론가들이 많습니다만, 과연 그럴까요?  아티스트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엔 아직 미숙해 보이는 그녀가 20년 뒤에는 제 2의 Madonna(마돈나)가 되어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헐리우드의 이슈 메이커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 그녀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으로 접하며 앞으로의 패션 트렌드를 예측해 보는 일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해보세요. 당신의 지루한 일상을 대변해주는 '가쉽의 아이콘'의 일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 할 겁니다.

Instagram ID: @mileycyrus